일시 : 2004-05-21 09:02:17 |
출처 : clinical focus | 조회 : 4127
‘천연 비아그라’ 광고약물 위험
화학성분 함유 … 심하면 사망 야기
CNN 인터넷판 보도
인터넷이나 남성잡지를 통해 발기부전치료제로 광고되고 있는 생약성분 비아그라나 여타 천연 대체치료제들에 실데나필 등 현재 시판중인 화학약물의 주성분이 함유돼 있어 사망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CNN 인터넷판이 연구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캐나나 토론토 프린스마가렛 병원의 날 플레쉬너 교수팀이 시중에 광고되고 있는 7가지 생약발기부전치료제를 조사한 결과, 화이자가 발매중인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과 일라이 릴리가 판매하는 시알리스의 타다라필이 상당량 검출됐다고 CNN은 전했다.
플레쉬너 박사는 이에 대해 “이들 약물이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광고되고 있다”며 “무심코 복용할 경우, 사망을 야기할 수도 있으며 이미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플레쉬너 박사는 최근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 “발기부전치료제는 체내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질산염을 함유하고 있는 특정 심장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대체 치료제에 대해 엄중 단속해 줄 것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 규제당국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