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03-03 12:04:25 |
출처 : 의학신문 | 조회 : 3816
고려홍삼이 에이즈 치료용 백신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조영걸 교수팀(미생물학교실)은 에이즈 감염자에게 다년간 고려홍삼을 투여한 결과 고려홍삼이 에이즈 바이러스를 파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1년부터 국내 에이브 감염자에게 하루 5.4그램의 고려홍삼을 복용하게 하는 연구를 계속 해왔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 중 2명은 에이즈 치료제 복용없이 홍삼복용만으로 진단 후 20년 이상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연구팀은 에이즈 치료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고 고려홍삼을 10년 이상 복용해(평균 13,364g) 오면서 건강하게 지내온 감염자 10명 모두에서 5'LTR/gag 유전자가 네프에서 보다 훨씬 높은 빈도로 파괴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유전자 파괴율은 유전자 증폭산물(PCR products) 기준으로 평균 38%로 홍삼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일반 대조군에 비해 4.5배 높았다. 이러한 높은 비율의 유전자 파괴는홍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가 에이즈로의 진행이 느린 이유를 설명하며, 5'LTR/gag 유전자 집단적인 결손에 대한 보고는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이즈 리서치 앤드 휴먼 레트로바이러스" 2008년 2월호에 게재됐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고려홍삼은 초기 에이즈 치료제로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임이 확인됐다"며, "장차 치료용 백신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