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치료제 푸제온 직권조정된다

일시 : 2008-04-26 11:31:16 |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조회 : 3819 한국로슈의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의 약가가 보건복지가족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의에서 직권조정될 전망이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푸제온은 필수약제로써 복지부의 직권조정 대상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약제급여평가위에서 푸제온을 필수약제로 인정했다”며 “약제급여조정위에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환자와 시민단체들은 푸제온이 보험등재됐음에도 가격문제를 이유로 회사측이 공급을 거부해왔다는 점을 들어 복지부의 즉각적인 공급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중요한 문제는 푸제온이 필수약제인지의 여부가 아니라 푸제온을 어떻게 공급하느냐”라며 정부당국을 비판했다. 한국로슈의 푸제온은 2004년 11월 한병당 2만4996원으로 보험등재 됐지만 지금까지 환자들에게 공급되지 않고 있다. 보험등재 가격이 낮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