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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05-05:25:02 |
출처 : 의학신문 | 조회 : 4390
전체적 생검에 비해 5배 암 발견
MRI와 3차원 초음파를 이용해 보다 정확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타깃 생검법이 UCLA 연구진을 통해 최근 비뇨기 종양학 저널 5/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다른 암과 달리 전립선은 작고 치밀한 기관이기 때문에 기존의 2차원 초음파로는 의심부위를 밝히고 타깃으로 삼는데 어려움이 있어 현재는 전체 전립선의 12개 부위에 걸쳐 조직을 채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진은 2009~2010년 사이 35~87세 남성 218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생검을 실시했는데 그중 47명이 이전 생검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지속적으로 PSA 수치가 높게 나왔거나 관찰 중으로 타깃 생검을 받기에 적합했다.
이들 환자는 우선 전립선의 MRI 촬영을 받고 암 진단에 있어 조직의 의심스러운 대조도, 비정상적 세포 밀도, 전립선에 특이한 혈류 등 3개의 요인을 평가했다.
다음으로 MRI 전립선 촬영을 통한 데이터와 점수를 취해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의심 부위가 분명히 보이는 전립선의 3차원 영상을 만들어내 CD로 만들었다.
그리고 실시간 초음파 전립선 생검 동안에 CD를 '아르테미스'(Artemis) 3차원 전립선 생검 시스템에 넣으면 MRI 영상이 초음파와 합쳐져 생검의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해 타깃 생검을 가능케 했다.
그 결과 이같은 타깃 생검은 비-타깃적 전체 생검에 비해 암을 발견할 가능성이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다항목 MRI 정보와 새로운 시스템으로 문제 부위를 더욱 잘 분별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여러 생검 샘플을 채취할 필요도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초기 결과가 촉망적이지만 더욱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
